저는 지난 6월 25일에 인포그랩과 GitLab이 주최한 2024 GitLab 유저 컨퍼런스의 오프라인 밋업 기회를 얻게 되어 다녀왔는데요.😊 GitLab의 최신 소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흥미로운 GitLab 도입기를 들을 수 있어 너무나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 글에선 GitLab 유저 컨퍼런스 참석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AI 기반 DevSecOps 구축을 도와주는 GitLab Duo

컨퍼런스의 첫 번째 순서는 GitLab에서 선보이는 AI 기반 서비스 GitLab Duo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GitLab DuoGitLab상의 전반적인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개발 중 코드를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개발 후 리뷰를 받을 때 리뷰어가 제안을 효율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해주고 코드에 취약점이 있다면 이에 대해서 설명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GitLab Duo를 이용한다면 AI 기반의 DevSecOps 플랫폼을 구축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던 세션이었습니다.

SK텔레콤 사내 GitLab 서비스 구축 및 운영

다음은 SK텔레콤의 사내 GitLab 서비스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세션이었는데요. SK텔레콤에선 클라우드 네이티브한 사내 개발 협업 도구를 구축하기 위해 GitLab을 포함한 모든 구성요소를 Helm으로 배포 및 관리했다고 합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권한을 부여하고 관리하는 것을 사용자 그룹(User Group)이라고 하는데요. GitLab에서는 이런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Atlassian의 사용자 그룹 관리 서비스인 Crowd를 이용해서 GitLab과 연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서비스 이용 시 개인식별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미리 감지하고 가림(Masking) 처리하는 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는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삼성생명의 클라우드 기반 DevOps 구축기

삼성생명의 발표 세션에서는 DevOps 구축을 위해 GitLab의 도입 이유와 DevOps 도입 효과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관리부터 개발, CI/CD, 배포, 모니터링, 보안까지 GitLab 하나로 커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도입했다는 내용에 저도 공감함과 동시에 GitLab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는데요. ==DevOps 도입 효과에 대한 내용에서는 프로세스 통합으로 클릭 횟수 감소, 커뮤니케이션 빈도 증가 등의 정량적 수치로 도입 효과를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룹사 ITO를 위한 GitLab

해당 세션에선 CJ 그룹사 내 수많은 조직에 DevOps 도입을 위해 정의한 방법론들이 흥미로웠는데요. DevOps 수행력에 대한 진단(DOCA: DevOps Capability Assessment), 성숙도 모델을 통한 DevOps 수준 정량 평가, DevOps 성숙도 모델 시각화 및 개선점 제공을 통해 다양한 조직의 DevOps 현황을 진단 및 평가하고 앞으로 어떤 영역에 개선이 필요한지 가이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방법론들은 DevOps 엔지니어로서 현재 속한 조직의 DevOps 성숙도와 개선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도 크게 와닿은 내용이었습니다.

GitLab으로 프로젝트 관리 통합

다음은 프로젝트 관리를 GitLab으로 통합한 경험을 공유해주셨던 세션이었습니다. 프로젝트 관리를 왜 GitLab으로 통합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통합했는지, 통합 후 효과는 어땠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신 덕에 흥미롭게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특히 통합 과정에서 가장 먼저 검증 사항을 정의하고, 통합 후 검증 사항이 충족되었는지 확인하는 내용은 체계적인 시스템 개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Private Cluster의 DevOps 표준 플랫폼 소개

마지막 세션은 DevOps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와 DevOps 플랫폼 구축 과정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해당 세션 역시 DevOps 플랫폼을 구축하기 전에, 잘 만든 DevOps 플랫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먼저 정의한 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려 할 때, 자칫하면 문제 해결보다는 ‘새로운 도구를 도입한다’는 점에 더 집중해서 주객이 전도되는 위험이 생길 수 있을 텐데요. 만약 ==도구 자체보다는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미리 충분히 정의가 된다면, 시스템 개선이나 새로운 도구 도입 여정에 나침반이 되어주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References